건강관리

스트레스와 코르티솔이 살을 찌우는 원리

richpjh 2025. 3.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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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가 살찌는 이유? = 코르티솔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단순한 심리적 반응을 넘어서, 생리학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중심에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있습니다.

**코르티솔(Cortisol)**은 부신피질(Adrenal Cortex)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으로, 신체가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지속적인 코르티솔 과다분비가 체중 증가, 특히 복부비만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 코르티솔의 기본 기능

정상 코르티솔 과다 코르티솔 (만성 스트레스)
에너지 대사 조절 근육량 감소, 기초대사량 저하
혈당 유지 인슐린 저항성 증가
염증 억제 지방 축적 촉진
생체리듬 조절 렙틴 감소, 그렐린 증가 (식욕↑)

✅ 스트레스 → 코르티솔 → 체중 증가 흐름

1️⃣ 스트레스 → HPA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활성화

  •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CRH(코르티코트로핀 분비 호르몬) 분비
  • 뇌하수체에서 ACTH(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분비
  • 부신에서 코르티솔 대량 분비

2️⃣ 코르티솔의 에너지 저장 명령

  •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
  • 에너지 절약 및 저장 모드 → 체내 지방 축적 지시
  • 특히 복부 지방 세포에 지방 저장을 촉진 (복부지방 세포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많음)

3️⃣ 식욕 자극과 폭식 유발

  • 코르티솔은 렙틴(포만감 호르몬) 분비를 억제
  • 동시에 그렐린(식욕 호르몬) 분비를 촉진
  • 스트레스 상황 → 배가 안 고파도 군것질, 폭식 유도

4️⃣ 인슐린 저항성 유발

  • 코르티솔이 높아지면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짐
  • 혈당이 쉽게 상승하고, 혈당 스파이크 후 급격히 떨어짐
  • 혈당 저하 시 다시 폭식 → 악순환
  • 혈당은 잦은 코르티솔 상승으로 만성적으로 높아짐

5️⃣ 근육 손실 및 기초대사량 감소

  • 코르티솔은 근육 단백질 분해를 촉진
  • 근육 감소 → 기초대사량(BMR) 감소
  • 적게 먹어도 살이 잘 안 빠지는 몸 상태로 변화

✅ 왜 특히 뱃살이 찌는가?

  • 복부 지방 세포는 다른 부위보다 코르티솔 수용체가 많음
  • 스트레스 상태에서 코르티솔은 복부 지방에 우선적으로 지방을 축적
  • 만성 스트레스 환경에서 **중심성 비만(Abdominal Obesity)**으로 이어짐
    (허리둘레↑, 내장지방↑)

✅ 연구로 확인된 코르티솔과 비만의 연관성

  1. Epel et al., (2000)
    •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복부 비만, 식욕 증가, 폭식 빈도 높음
  2. JAMA Internal Medicine (2014)
    • 직장 스트레스와 만성 수면 부족이 코르티솔 상승과 비만으로 연결
  3. Endocrine Reviews (2015)
    • 스트레스와 HPA축 활성화가 인슐린 저항성, 지방 축적, 근육 감소를 유발

✅ 정리하면

스트레스 상황  결과

스트레스 상황 결과
HPA축 과활성화 코르티솔 과다 분비
코르티솔 과다 복부 지방 축적 ↑, 인슐린 저항성 ↑, 식욕 ↑
근육 분해 기초대사량 감소, 지방 축적 가속
식욕 조절 실패 폭식, 야식, 체중 증가 악순환

✅ 전문가 TIP

  • 만성 스트레스 해소는 체중 조절에서 매우 중요
  • 단순히 먹는 양, 운동만 조절하면 해결 안 됨
  • 수면,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안정이 체중 조절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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