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 호르몬(T3, T4)**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에너지 균형을 유지시킵니다.
갑상선암은 전체 암 중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특히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착한 암’이라는 말에 방심하면 안 됩니다. 일부 유형은 전이나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2. 갑상선암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방사선 노출: 어린 시절 머리, 목에 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위험 증가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갑상선암 병력이 있는 경우
- 여성 호르몬 영향: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3~5배 정도 발생률이 높음
- 요오드 섭취 불균형: 과다 혹은 부족한 경우 모두 갑상선 질환 유발 가능
- 자가면역 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만성 염증이 세포 돌연변이 유도 가능성 있음
3. 주요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검진이 필요합니다.
- 목 앞쪽에 **혹(결절)**이 만져짐
- 결절이 점점 커짐
- 목소리 변화 (성대 신경 침범 시)
- 삼키기 힘든 느낌, 이물감
- 목 통증 또는 귀로 뻗는 방사통
- 드물게 호흡곤란
4. 예방 방법
갑상선암을 100% 예방할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은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 피하기 (특히 소아기)
- 요오드 섭취 균형 유지: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 섭취는 과하지 않게
- 정기 건강검진: 가족력이 있거나 목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초음파 검사 권장
- 면역력 관리: 자가면역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5. 치료 방법
갑상선암의 치료는 암의 유형, 크기, 전이 여부, 환자의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① 수술
- 갑상선 절제술: 암이 국한되어 있다면 반절제, 전이 위험이 있으면 전절제
- 림프절 전이 시, 경부 림프절 절제술 동반 가능
② 방사성 요오드 치료
- 수술 후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전이된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사용
- 요오드를 먹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치료 후 몇 일간 격리가 필요함
③ 갑상선호르몬 억제요법
- 재발 방지를 위해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을 낮게 유지
- 평생 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음
④ 정기 추적관찰
- 혈액검사(Tg, TSH), 갑상선 초음파, 전신 스캔 등을 통해 재발 여부 확인
- 특히 수술 후 5년 이내 정기 검진이 중요
6. 합병증
-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칼슘 조절 이상으로 손발 저림, 근육 경련
- 성대 마비: 성대신경 손상 시 쉰 목소리, 발음 장애
-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전절제 후 호르몬 부족으로 피로감, 부종
- 재발: 일부 유두암/여포암은 재발률 존재 → 꾸준한 모니터링 필요
7. 심리적 영향
‘착한 암’이라고는 하지만, 암이라는 단어 자체가 환자에게 심리적 충격을 줍니다.
- "갑상선 떼면 평생 약 먹어야 하나요?"
- "목소리가 바뀌면 직장생활 어떡하죠?"
- "재발할까 봐 불안해요"
▶ 이런 걱정은 매우 정상적인 반응이며,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암 경험자 모임 참여, 심리상담 서비스 활용이 큰 도움이 됩니다.
8. 갑상선암에 좋은 식단
갑상선암 자체가 식단으로 생기거나 낫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력 관리와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 추천 식품
- 신선한 채소와 과일: 항산화 작용 → 면역력 강화
- 고단백 식품: 수술 후 회복에 도움 (두부, 생선, 달걀)
- 해조류: 요오드가 풍부하지만, 지나친 섭취는 금물 → 주 2~3회 적당량
- 수분: 충분한 물 섭취로 대사 원활히 유지
- 피해야 할 음식
- 과도한 요오드 식품 (다시마, 미역 많이 먹는 것)
- 자극적인 음식, 짠 음식
- 가공식품, 고지방 음식: 염증성 환경 유도 가능
9. 오해와 진실
잘못된 정보 | 진실 |
“갑상선암은 암도 아니다” | 예후는 좋지만 재발 가능성 있는 진짜 암입니다 |
“수술하면 평생 건강이 나빠진다” | 대부분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회복됩니다 |
“갑상선은 되도록 안 건드려야 한다” | 암이라면 조기 수술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
“음식을 잘못 먹으면 암이 생긴다” | 음식은 보조적일 뿐, 직접적 원인은 아님 |
10. 결론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암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며, 꾸준한 관리와 정기 검진으로 완치에 가까운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은 암입니다. 방심하지 않고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
그리고 치료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 심리적 안정, 정기 추적검사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1. Q&A
Q1. 갑상선암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 대부분은 수술이 치료의 첫 선택입니다. 단, 1cm 미만의 저위험 결절은 경과관찰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Q2. 갑상선 떼면 평생 약 먹어야 하나요?
→ 전절제 시 갑상선 호르몬 대체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지만, 건강한 사람처럼 생활 가능합니다.
Q3. 수술 후 목에 흉터가 크게 남나요?
→ 대부분 미용적으로 잘 회복되며, 흉터 레이저 치료도 병행 가능해 큰 걱정은 없습니다.
Q4. 갑상선암은 재발이 많나요?
→ 일부 유형은 재발률이 있지만,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 조기 발견 및 대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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