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폐 암

richpjh 2025. 4. 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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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암이란?

폐암은 폐 안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폐는 우리가 숨을 쉴 때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호흡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수행하는 폐 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기고, 그 세포가 통제되지 않고 증식하면 ‘폐암’이 되는 것입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이며, 남성에게서 가장 흔하고 여성에게도 점점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폐암의 주요 원인

① 흡연

폐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바로 흡연입니다.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확률이 약 15~30배 높습니다.
  • 담배 1개비에는 7,0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며, 그중 60개 이상이 발암 물질입니다.
  • 간접흡연, 즉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 역시 폐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② 공기오염과 미세먼지

  • 미세먼지(PM2.5)는 폐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암세포 성장 환경을 제공합니다.
  • 대기 중 디젤 배출가스, 산업 폐기물 속 중금속도 원인이 됩니다.

③ 라돈가스

  • 무색무취의 방사성 기체로, 주택 지하나 오래된 건물에서 검출되며 장기 노출 시 폐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④ 직업적 노출

  • 석면, 비소, 니켈, 크롬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직업군 (건설, 조선, 제철, 광산 등)은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⑤ 유전적 요인 및 돌연변이

  • EGFR, ALK, ROS1 등 유전자 변이로 인해 폐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특히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에게서 EGFR 변이형 비소세포폐암이 흔히 발견됩니다.

3. 주요 증상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감기나 기관지염 등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 피가 섞인 객혈
  • 가슴 통증 또는 등 통증
  • 숨이 차고 호흡이 어려움
  • 쉰 목소리, 반복되는 인후통
  • 눈꺼풀 처짐, 안면 비대칭 등 (종양이 신경을 압박할 경우)
  • 이유 없는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
  • 만성 피로, 무기력

※ 암이 뇌, 간, 뼈로 전이되면 두통, 간기능 이상, 심한 뼈 통증 등도 동반됩니다.


 

4. 예방 방법

폐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다행히 예방이 가능한 암입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금연

  • 현재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이 필요합니다.
  • 금연 후에도 최소 15년간 폐암 위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정기 검진은 계속 필요합니다.
  • 간접흡연도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가정 내에서도 흡연 금지 문화가 필요합니다.

② 정기 검진

  • 저선량 흉부 CT(저선량 폐CT) 검사는 폐암 조기 진단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 특히 55~74세 사이, 하루 1갑씩 30년 이상 흡연한 사람은 국가검진 대상입니다.

③ 공기 질 관리

  •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
  • 라돈 농도 측정기 활용, 자주 환기
  • 청정 공기 환경 조성을 위한 식물 배치나 공기청정기 설치

5. 치료 방법

폐암의 치료는 암의 종류(NSCLC, SCLC),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유전자 변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수술

  • 조기 비소세포폐암(1기~2기)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 폐엽절제술 또는 전폐절제술 시행
  • 수술 후에는 폐기능 회복을 위한 호흡 재활이 필요함

② 항암 화학요법

  • 약물을 통해 전신에 있는 암세포를 공격
  • 진행성 암 또는 수술이 불가능한 암에 사용됨
  • 부작용: 탈모, 구토, 백혈구 감소, 체중 감소 등

③ 방사선 치료

  • 암 조직에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
  • 수술이 어려운 환자, 혹은 보조요법으로 활용

④ 표적치료제

  •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물
  • 예: EGFR 변이 → 오시머티닙(타그리소), ALK 변이 → 알렉티닙
  •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경구 투약 가능

⑤ 면역항암제

  •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활성화
  • 대표 약물: 키트루다(Pembrolizumab), 옵디보(Nivolumab)
  • PD-L1 발현 환자에서 특히 효과적

 

6. 폐암의 합병증

  • 기도 폐쇄: 종양이 기관지를 막아 호흡곤란 유발
  • 출혈 및 객혈: 혈관 침범 시
  • 폐렴, 폐색전증: 면역력 저하 및 염증
  • 전이성 합병증: 뼈 통증, 마비, 뇌전이로 인한 두통·시야장애
  • 항암 부작용: 오심, 구토, 구강염, 감염, 탈모 등

7. 폐암 환자의 심리적 영향

폐암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감정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 진단 당시의 충격: “죽음을 선고받은 것 같다”는 느낌
  • 치료 과정의 고통: 항암 치료에 대한 공포, 부작용에 대한 불안
  • 삶의 질 저하: 직업 상실, 가족관계 변화, 사회적 고립
  • 우울증, 불면증, 무기력감: 치료 지속 의지 약화로 이어질 수 있음

➡︎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지지 그룹 참여, 가족의 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8. 폐암과 식단

식사는 폐암 환자의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추천 식단

  • 고단백 음식: 닭가슴살, 두부, 생선, 계란
  • 복합 탄수화물: 귀리, 고구마, 현미
  • 신선한 채소/과일: 브로콜리, 토마토, 블루베리 등 항산화 효과
  • 충분한 수분: 탈수를 방지하고 독소 배출 도움

주의할 음식

  • 가공육, 훈제식품: WHO 1급 발암물질
  • 튀김, 탄 음식: 발암 물질 생성 가능
  • 알코올: 면역 기능 저하 및 간 손상 유발

9. 오해와 진실

 잘못된 정보 실제 사실
“비흡연자는 폐암 안 걸린다” 비흡연 폐암 환자도 지속 증가 중
“기침 없으면 폐암은 아님” 무증상 폐암도 많음, 특히 초기에는 거의 증상 없음
“항암치료는 고통만 있고 효과 없다” 최신 표적·면역 치료로 생존율과 삶의 질 동시 향상
“수술하면 폐를 다 떼어낸다” 폐엽 절제만으로도 치료 가능, 남은 폐로 충분히 생활 가능

10. 결론

폐암은 여전히 치명적인 암 중 하나지만, 더 이상 무조건 ‘죽음’으로 연결되는 병은 아닙니다.
조기 진단, 적절한 치료,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생존율과 삶의 질 모두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은 반드시 중단해야 하고, 고위험군은 정기적으로 폐CT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치료 이후에도 식단, 운동, 심리 관리까지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1. Q&A

Q1. 폐암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 조기 진단 시 5년 생존율이 70% 이상입니다. 진행성 폐암도 치료에 따라 장기 생존이 가능합니다.

Q2. 폐암 생존자는 얼마나 살 수 있나요?
→ 5년 이상 생존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으며, 일부는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합니다.

Q3. 항암치료는 꼭 받아야 하나요?
→ 병기와 상황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지지만, 생존률 향상에 가장 핵심적인 치료입니다.

Q4. 폐암 예방을 위해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 금연 + 정기 폐CT 검진 + 미세먼지 피하기 + 건강한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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