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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선택할 시간”… 전국을 누비며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대표의 대선 행보

richpjh 2025. 5. 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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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국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지지 호소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는 호남의 전통 지지 기반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 지역, 수도권, 중부권을 아우르며 **‘지역을 넘어선 실용 정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유세를 넘어서, 국민통합·정책중심·실용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진영논리를 벗어나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전북 호남 유세: “김대중·노무현처럼 선택해달라”

5월 16일, 이재명 대표는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전주, 군산, 정읍 등 호남 주요 도시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 시대를 다시 열겠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호남은 언제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였다”며, “IMF를 극복하기 위해 김대중을,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영남 출신 노무현을 선택했던 것처럼, 지금은 이재명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은 유세 현장에서 “지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기로에 서 있다. 기득권보다 민생, 구호보다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민생개혁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대구 유세: “색깔보다 실용, 지역주의 넘자”

가장 주목받았던 행보는 5월 13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열린 집중 유세였습니다.
이 대표는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이제는 유치하게 편 가르기, 졸렬하게 보복하기 그만하자.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고 박정희 정책이면 어떤가. 필요한 건 쓰고, 불필요하면 버리면 된다.”

이 대표는 ‘고양이 비유’까지 사용하며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말하며, 이념이 아닌 실용 정치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그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보수층까지 아우르려는 메시지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남·전남도 순회: 지역구를 넘는 메시지 확대

5월 14~15일, 이재명 대표는 경남 창원, 거제, 전남 광양 등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창원 상남분수 광장에서 그는 “정권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길은 민주당의 승리”라며, 견제와 균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전남 광양에서는 “호남이 대한민국을 바꿔왔듯, 이번에도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어달라”고 말하며 정치 교체의 상징성을 강조했습니다.


중도·보수 지지세력 확산: “이념보다 민생”

눈에 띄는 점은 전통 민주당 지지층을 넘는 중도 및 보수 인사들의 지지선언입니다.
5월 15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이야말로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고 밝히며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실용적인 국정운영 능력, 경제·외교 균형감각이야말로 진정한 보수정치의 미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플랫폼 노동자·프리랜서 모임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검증된 인물”이라며 정책 기반의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의미와 향후 전망

이재명 대표의 지지 호소 행보는 단순한 표심 잡기를 넘어, 지역·이념·계층을 초월한 확장형 리더십 구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는 ‘분열 정치’에서 ‘통합 정치’로, ‘진영 프레임’에서 ‘민생 실용’으로 자신을 재포지셔닝하며 미래 대통령상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합니다.

향후 수도권 집중 유세와, 청년층·무당층을 겨냥한 정책 발표까지 예정되어 있어, 이재명 대세론이 굳혀질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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