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어느덧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국이 오랜만에 마주 앉아 휴전 회담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회담은 단 두 시간 만에 결렬되며 사실상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종료되었습니다.이번 회담은 중립국으로 알려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비공식 중재 하에 성사되었으며, 주요 외신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상태였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대규모 회담이 사실상 중단된 지 오래였기 때문에, 이번 만남은 전쟁 종식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습니다. 그러나 회담이 시작된 지 두 시간 만에 양측은 입장 차이만을 확인한 채, 공동 합의문조차 없이 회담장을 떠났습니다. 이는 양국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