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경실 소유 동부이촌동 89평 아파트 경매 논란 전말

2025년 5월 중순, 개그우먼 이경실 씨의 이름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그녀가 소유한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89평형(전용면적 293㎡) 고급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연예인 소유의 부동산이 경매에 들어가는 일이 드문 만큼, 많은 이들이 그 배경에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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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 이유는? “근저당권자 청구로 임의 경매 신청”

이경실 씨는 해당 아파트를 2007년 약 14억 원에 매입해 실거주해왔습니다. 동부이촌동 일대는 한강변에 위치한 전통적인 부촌으로, 조망권과 교통, 학군 등에서 모두 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입니다.하지만 이 아파트에는 과거 설정된 채권최고액 18억 원의 근저당권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근저당권은 A씨 명의로 되어 있었고, A씨는 2023년 9월경 실제 채무액인 13억 3000만 원을 청구하며 법원에 임의 경매를 신청했습니다.

이후 해당 채권은 A씨로부터 한 대부업체로 양도됐고, 채권자는 아파트에 대한 경매 절차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접수했습니다. 법원은 이에 따라 경매 일정을 2025년 5월 27일로 지정했으며, 경매 시작가는 약 25억 50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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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실의 입장 공개 “기사 보고 너무 당황… 하지만 잘 해결됐습니다”

경매 소식이 기사로 보도되자, 이경실 씨는 5월 16일 본인의 SNS를 통해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그녀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잘 해결됐습니다”라고 밝히며, 해당 경매 건이 마무리됐음을 먼저 전했습니다. 이어 “몇 년 동안 일을 쉬면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고자 투자를 했는데, 그게 잘 풀리지 않아 일이 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혹시 이 사실을 알까 봐 먼저 해결하려고 조용히 처리 중이었는데, 언론 기사를 통해 보도되면서 매우 당황스러웠다”며 감정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마음 같아선 경매 취소 접수증 사진을 올리고 싶다”면서도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실제로 법원 경매 사이트에 따르면, 경매는 현재 취하된 상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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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아파트의 가치와 특성

이경실 씨가 소유한 아파트는 동부이촌동에서도 초고급 아파트로 분류되는 중소형 단지입니다. 1970년대에 준공되었으며, 총 24가구 규모의 단독형 아파트로, 세대당 면적이 넓고, 대부분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293㎡(약 89평)**에 달하며, 이촌한강맨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세 기준으로는 2024~2025년 기준 30억 원 이상의 호가가 붙는 고급 주거지이며, 중소형 단지이지만 희소성이 높아 수요가 꾸준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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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시각: “중장기 투자 실패, 유동성 부족 가능성”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경실 씨가 말한 ‘투자 실패’는 주식이나 부동산 외의 사모 투자, 혹은 지인 투자 형태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근저당권 설정 시점이나 규모를 봤을 때, 개인 간 금전 대차일 가능성도 크다”며, “연예인도 예외가 아닌 자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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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조용히 마무리된 사건, 그러나 경매 시스템의 민낯 보여줘

이경실 씨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당 건을 경매 절차 개시 전에 취하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유명인의 부동산도 언제든 금융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근저당 설정의 중요성과 개인 자산관리의 민감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경실 씨는 현재 방송 활동은 잠시 쉬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개그우먼입니다. 향후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할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