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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2' 정현규, 연이은 '태도 논란' 및 악플 세례에 "죄송합니다" 사과

richpjh 2025. 5. 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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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에 참가자로 출연 중인 인플루언서 정현규가 프로그램 내에서의 일부 언행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으며, 결국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로그램 공개 후 불거진 '태도 논란'과 이어진 악플 세례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논란은 지난 5월 13일 '데블스 플랜2'의 5회부터 9회까지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집중적으로 불거졌습니다. 특히 문제의 장면으로 지적된 것은 정현규가 함께 팀을 이룬 상대방에게 보인 태도였습니다.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출신인 팀원 최현준에게 정현규는 게임 진행 과정에서 "산수할 줄 알아?", "10진법으로 계산한 거 맞아?", "그럼 뭐가 더 이득이야?", "마음이 아파서 그래?" 등 그의 지식이나 판단 능력을 깎아내리거나 비아냥거리는 듯한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다", "엘리트 출연자에게 일부러 창피를 주려는 것 같다", "예의가 없다" 등의 비판을 야기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출연한 세븐하이를 계속해서 "포커 님"이라고 지칭하는 등 특정 출연자를 그의 직업이나 게임 내 역할로만 부르는 태도 역시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무례하게 비춰졌습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에 있어서도 특정 인물들을 고립시키거나 배제하려는 듯한 모습이 '왕따 플레이', '정치질'로 비판받으며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정현규는 앞서 다른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티빙 '환승연애 시즌2'에 출연하여 순수하고 직진하는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당시 형성되었던 긍정적인 이미지와 '데블스 플랜2'에서 보여준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의 다소 공격적인 모습이 대비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표현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환승연애' 출연 당시의 호감도가 오히려 이번 '데블스 플랜2'에서의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된 셈입니다.

 

결국 논란이 지속되고 악성 댓글이 쇄도하자, 정현규는 5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소개 글을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자신을 향한 비판과 악성 댓글에 대해 심경의 변화를 보이거나 사과를 표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재치 있는 다른 문구가 적혀 있었으나, 비난 여론을 의식하여 직접적인 사과 메시지로 대체한 것입니다.

 

정현규

의 사과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악플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프로필까지 바꿨겠느냐",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너무 과도한 비난이다"라며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경쟁과 갈등이 불가피하며, 방송 편집에 의해 특정 모습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무분별한 악플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시청자들은 "게임이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사과할 만한 행동이었다"라며 그의 태도를 여전히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정현규를 둘러싼 논란은 리얼리티 및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자의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온라인상에서의 과도한 비난 및 악플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한 캐릭터나 연출과 실제 인물에 대한 비난 사이의 경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정현규 씨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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